'소방관 순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현장서 합동감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젊은 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북 문경의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합동감식에는 소방청, 경북소방본부, 국립소방연구원, 문경소방서, 문경경찰서, 소방기술원,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 국과수, 경북화재합동조사단,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젊은 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북 문경의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합동감식에는 소방청, 경북소방본부, 국립소방연구원, 문경소방서, 문경경찰서, 소방기술원,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 국과수, 경북화재합동조사단,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감식반은 지난달 31일 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최초발화 지점 및 화재원인, 순직한 소방관의 사고경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최진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합동감식에 앞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화재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왜 발생했는지 등에 대해 경찰, 국과수, 소방, 전기안전공사, 화재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화재경보 및 스프링쿨러가 정상작동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감식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화재 건물의 추가붕괴 위험 대해서는 "어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안전진단검사 결과를 토대로 소수 인원이 교대하면서 안전하게 현장감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공장 3층 튀김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연면적 4319㎡, 4층 높이 건물로 2020년 5월 사용 허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께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구조대원 2명이 순직했다.
순직한 구조대원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이다.
이들은 공장안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작업자들을 수색하기 위해 화재건물 내부로 진입했다가 급격히 확산된 불길에 갇혀 건물 3층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