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기업체, 설 상여금 50만원에 평균 4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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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지역 기업체들도 경제 침체 영향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이 지역 기업체들은 올해 설 연휴(9~12일)에 평균 4.1일을 쉴 예정이고, 설 상여금과 설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체 수는 줄어들었다고 2일 밝혔다.
설 상여금 액수는 50만원 이하의 정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29.7%로 가장 많았다.
설 선물 가격은 5만원 이상 43.9%, 3만~4만원대 선물을 준비한 업체는 5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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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음성지역 기업체들도 경제 침체 영향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이 지역 기업체들은 올해 설 연휴(9~12일)에 평균 4.1일을 쉴 예정이고, 설 상여금과 설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체 수는 줄어들었다고 2일 밝혔다.
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107개 기업의 평균 휴무일수는 4.1일로 지난해 휴무일수와 같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9~12일 4일간 휴무하는 업체는 90.6%, 나머지 기업(9.4%)은 5일 이상 휴무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업체는 64.2%로 지난해 67.9%보다 3.7%포인트 감소했고, 설 선물을 주는 업체는 76.5%로 지난해 86.4%보다 9.9%포인트 줄었다.
설 상여금 액수는 50만원 이하의 정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29.7%로 가장 많았다.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업체는 28.1%, 기본급 50%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는 20.3%다.
설 선물 가격은 5만원 이상 43.9%, 3만~4만원대 선물을 준비한 업체는 51.2%다.
설 명절 체감경기 조사에서는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55.0%로 가장 많았다. 작년과 비슷하다(36.0%), 다소 호전됐다(9.0%) 순이다.
경영애로사항을 파악하는 조사(복수응답)에서는 ▲매출 부진(41.1%) ▲원자재값 상승(36.5%) ▲구인난(27.1%) ▲최저임금 상승(19.6%)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 어려움(18.7%) ▲환율 변동(11.2%) ▲기업 규제(7.5%) 등이 꼽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jy80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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