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3연승 상승세’ 현대모비스, 좋은 기억 살려 또 한번 DB 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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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가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DB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9-91로 승리를 거뒀다.
프림이 DB산성을 상대로 위력을 발휘한다면 현대모비스의 승리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DB가 현대모비스와의 1, 2, 3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건 로슨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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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19승 17패, 6위) vs 원주 DB(28승 9패, 1위)
2월 2일(금)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SPOTV2 / SPOTV ON
-현대모비스의 3점슛, 또 한번 터져줄까?
-프림의 골밑 위력, 이번에도?
-설욕 노리는 DB, 로슨 활약이 중요해
현대모비스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3일 DB를 시작으로 26일 고양 소노, 28일 서울 삼성을 차례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어느새 5위 부산 KCC(19승 15패)와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또 한번 DB를 꺾는다면 시즌 첫 4연승과 동시에 KCC와의 승차를 더욱 줄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DB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9-91로 승리를 거뒀다. 3쿼터까지 70-72로 뒤졌지만 4쿼터를 29-19로 앞서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비결 중 한 가지는 3점슛이다. 무려 15개의 3점슛을 성공, DB의 외곽 수비를 완전히 무너트렸다. 김지완(5개)을 필두로 박무빈(3개), 이우석(2개) 등 골고루 힘을 냈다. 이번에도 현대모비스의 3점슛이 터진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눈여겨봐야 될 수치는 리바운드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평균 36.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지만 DB를 상대로는 4경기 평균 42.0개를 잡아냈다. 반면, 34.5개만 내주며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 중심에는 게이지 프림이 있다. 프림은 DB전에서 평균 22.8점 11.3리바운드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에서는 31점 16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프림이 DB산성을 상대로 위력을 발휘한다면 현대모비스의 승리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KCC와 안양 정관장이 만난다. 불과 4일 전 맞대결에서는 KCC가 시종일관 리드하며 108-99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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