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사랑' SSG 구단주 정용진, 청라 돔구장 닮은 '日 에스콘 필드' 방문

이준호 기자 2024. 2.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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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해외 출장 중 일본 프로야구팀 니혼햄 파이터스의 홈구장인 '에스콘 필드'를 방문했다.

신세계그룹은 청라 스타필드와 나란히 청라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SSG랜더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정 부회장이 '에스콘 필드'를 방문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정 부회장의 '에스콘 필드' 방문은 신세계그룹이 건설하고 있는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과 닮아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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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보이는 구장 내 호텔 사진 올려
[서울=뉴시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의 홈구장 '에스콘 필드' 내 호텔에 앉아 있는 모습.2024.02.02.(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해외 출장 중 일본 프로야구팀 니혼햄 파이터스의 홈구장인 '에스콘 필드'를 방문했다.

신세계그룹은 청라 스타필드와 나란히 청라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SSG랜더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정 부회장이 '에스콘 필드'를 방문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에스콘 필드'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정 부회장은 그라운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장 내 호텔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에스콘 필드 곳곳을 살펴보는 정 부회장의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겼다.

해당 구장은 일본 프로야구팀 니혼햄 파이터스의 홈구장 '에스콘 필드'로 3만5000석 규모의 개폐식 돔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정 부회장이 사진을 찍은 에스콘 필드의 좌측 외야 스탠드에는 '타워 일레븐(TOWER 11)'이 건설돼 있으며 온천과 사우나 시설은 물론 숙박 시설까지 들어서 있다. 야구장 근처에는 쇼핑몰과 캠핑장 등이 배치돼 있어 복합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정 부회장의 '에스콘 필드' 방문은 신세계그룹이 건설하고 있는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과 닮아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SSG랜더스의 돔구장은 총 2만1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돔구장 바로 옆에는 스타필드 청라가 세워지는데, 쇼핑몰에는 호텔과 식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경기장이 내려다보이는 공간에는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 스포츠펍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초, 최고의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곳을 통해 여가 문화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삿포로 돔구장'을 방문한 사진도 올린 바 있다. '삿포로 돔구장'은 니혼햄 파이터스가 '에스콘 필드'로 떠나기 전 사용했던 홈구장이다.

16일 오후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청라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2023.06.16.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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