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50 간다, 바닥에 사놔야"…골드만삭스가 콕 집은 '이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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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울상을 짓는다.
이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코스피가 최대 285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채권 시장이 연초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책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한 듯 보였지만 올해 5회 인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금리 인하가 물가 하락에 따른 금융정책 정상화에 의해 나타날 것으로 봐 주식시장은 더 견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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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울상을 짓는다. 이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코스피가 최대 285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일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 2024년 약세장 시작 이후 10가지 질문들 및 비중확대 유지' 보고서를 지난달 3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가 연초 약세장으로 출발한 건 시장의 기술적 요인 확대, 달러 강세, 채권금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태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한국 증시가 미국 금리, 달러와 더 큰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10년 만기 기준 미국 국채 수익률이 3.7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채권 시장이 연초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책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한 듯 보였지만 올해 5회 인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금리 인하가 물가 하락에 따른 금융정책 정상화에 의해 나타날 것으로 봐 주식시장은 더 견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의 실적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반등은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반도체 기업들의 평균 실적이 전년 대비 39% 하락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5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가 상승하는 또다른 촉매제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꼽았다. 최근 정부는 기업들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른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들을 집중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기업과 정부의 개선 노력이 주식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지속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감안할 때 한국은 보유한 순자산가치 미만에 거래되는 기업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한다"며 "지배구조 개혁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하락으로 코스피가 더 매력적인 시점에 진입했다고 분석한다. 그러면서 '바닥을 사는 전략(Buy the dip)' 전략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IT(정보기술), 자동차, 인터넷 업종이 유망한 투자처라고 하면서 AI(인공지능), 방위산업, 고배당·저PBR주 등의 테마도 주목하라고 권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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