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프랑스에 '니로' 보조금 제외 이의제기 준비…민관 합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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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양재 현대자동차(005380) 본사에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대응 민관합동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와 자동차업계는 한-프랑스 기술 협의 결과와 업계의 이의제기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국내 자동차업계는 '니로'가 탄소 배출량을 재산정받아 보조금 대상 차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에 대한 이의제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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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양재 현대자동차(005380) 본사에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대응 민관합동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와 자동차업계는 한-프랑스 기술 협의 결과와 업계의 이의제기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2월15일 보조금 대상 차량 78종을 공개했는데, 이중 77종이 유럽산 차종이다. 국내에서 주로 수출하는 기아(000270) '니로'는 제외됐다.
이에 국내 자동차업계는 '니로'가 탄소 배출량을 재산정받아 보조금 대상 차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에 대한 이의제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의제기 절차는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에 이의제기 서류 접수일로부터 최대 7개월이 소요되나 제출 자료의 완결성에 따라 단축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계와 함께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프랑스 측과도 지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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