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상승률, 일시적으로 오를 가능성…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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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당분간 물가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소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물가 흐름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수요압력 약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고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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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여전히 높은 수준..물가 흐름 더 확인 필요"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당분간 물가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소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물가 흐름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수요압력 약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고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분석했다.
김 부총재보는 또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고, 농산물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지만 에너지가격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이 하락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전월보다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 전망경로 상 지정학적 정세, 국내외 경기흐름, 비용압력의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향후 물가 흐름을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는 113.15로 지난해 1월 110.07 대비 2.8%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7월 2.4% 이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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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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