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너희도 당해봐라! 한국에 경고 5장 준 中 심판, 이란-일본 경기 주심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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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닝 주심이 일본과 이란 경기의 주심을 맡는다.
마닝 심판은 E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바레인 경기를 관장했다.
마닝 심판은 카타르와 팔레스타인 경기의 주심을 맡았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마닝 심판의 역량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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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마닝 주심이 일본과 이란 경기의 주심을 맡는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AFC는 일본과 이란 경기의 심판진을 공개했다. 주심은 마닝 심판이었다. 마닝 심판은 한국 팬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심판이다. 마닝 심판은 E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바레인 경기를 관장했다.
마닝 심판은 일관성이 부족한 모습이었고 한국 선수들에게 많은 경고를 줬다. 이기제, 손흥민, 김민재, 박용우, 조규성까지 총 5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반면, 바레인은 2장뿐이었다. 바레인도 위험한 장면을 자주 연출했지만 마닝 심판은 경고를 아꼈다.
마닝 심판은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에서 또 논란을 일으켰다. 마닝 심판은 카타르와 팔레스타인 경기의 주심을 맡았다. 마닝 심판은 카타르 쪽으로 기울어진 판정을 많이 내렸다. 카타르는 2-1로 앞서자 후반에 들어와 노골적으로 시간 지연 행위를 했다. 하지만 마닝 심판은 후반 추가시간으로 7분을 부여했다. 경기가 멈춘 시간을 감안했을 때 부족한 시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카타르 선수들의 시간 지연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마닝 심판은 칼같이 7분에 끝내버렸다. 추가시간에 맞춰서 경기를 끝내는 건 주심의 재량이지만 일반적으로 추가시간 내에 지연된 것까지 적용해 경기를 마무리한다.
위험한 장면이 나왔음에도 카드를 꺼내지 않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압둘라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면서 상대 선수를 가격했다. 하지만 마닝 심판은 경고도 주지 않았다. 경기 내에서 심판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경기를 매끄럽게 진행시켜 수준 높은 경기를 이끌어가야 한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선수들에게 혼란을 주거나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막지 못한다면 경기 수준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8강 일본과 이란의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이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일본은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아시아 축구 내에서 확실히 다른 수준의 축구를 선보였다. 이란은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아시아 강호로 평가받았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마닝 심판의 역량이 중요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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