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삼성SDS에 'AI 영상 보안 솔루션' 추가 공급

AI(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대표 남운성)가 지난 1일 삼성SDS와 계약을 체결하고 AI 영상보안 솔루션 '씨유온'(SEEU·ON)를 추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씨유온은 사무실 보안에 특화한 AI 영상인식 기반 정보 보호 솔루션이다. 승인된 사용자의 얼굴로 사내망과 보안 문서 등에 접근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앞서 씨유박스는 2023년 삼성SDS와 SaaS(구독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1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AI 웹캠 기반의 추가 보안 에이전트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에이전트는 영상 인증 기반의 기존 기능에 '라이브니스 디텍션' 기능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라이브니스 디텍션'이란 △타인의 사진 △3D 마스크 △편집된 영상 등을 이용한 얼굴 위변조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씨유박스는 국내 최초로 iBeta의 ISO/IEC 30107-3 인증을 획득하고, 그간 금융권 인증 솔루션에 생체 신호 기반 '라이브니스 디텍션' 기술을 응용해 왔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업무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영상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업무 편의성을 해치지 않는 AI 보안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수요 또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삼성SDS 추가 납품을 기점으로 원격 근무용 보안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씨유박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