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발달장애 子 악플에 “40건 고소…선처 없을 것”

2024. 2.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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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일 오후 주호민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수교사 선고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열린 공판에서 주호민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씨(42)가 1심 공판에서 유죄를 받았고, 벌금 200만원 선고를 유예했다.

또 주호민은 추후 방송활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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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유튜브 채널 '주호민'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일 오후 주호민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수교사 선고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열린 공판에서 주호민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씨(42)가 1심 공판에서 유죄를 받았고, 벌금 200만원 선고를 유예했다. 

주호민은 "유죄가 나와서 다행이고 기쁘다는 생각도 없다. 본인의 아이가 학대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 수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주호민은 아들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많은 악성댓글이 기사가 생성될 때마다 무한동력처럼 만들어지고 있다. 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도 있지만 장애인에 대한 혐오, 아이에 대한 욕이 어질어질할 정도로 많아서 선처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것만 추려서 마흔 건 정도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아동을 위해서라도 선처는 없을 거다. 그 작업들을 한 건 12월까지의 게시물들이고 1월 이후에 생성된 건 아마 팀을 꾸려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빅데이터가 쌓이면 이건 유죄가 빼박일 거 같은 게 나오지 않나. 그런 것들로 해서 장기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선처는 당연히 없고 민사까지도 진행할 거다. 민사로 인해 수익이 발생한다면 그 금액은 발달장애 아동과 특수교사 처우 개선에 모두 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주호민은 추후 방송활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방송에 돌아오는지, 활동을 다시 하는지에 대해서 은퇴 선언 아니냐는 얘기도 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모르겠다. 사실 그 전에도 안 좋은 일과 촬영이 겹치는 일이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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