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9개월만에 30% '붕괴'···"긍정 29%" [한국갤럽]

정상훈 기자 2024. 2. 2.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올 들어 처음 20%대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27%) 이후 9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 63%···TK도 ‘부정’ 높아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한동훈 취임 이후 첫 지지도 역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올 들어 처음 20%대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9%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63%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27%) 이후 9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고,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한 감청 논란이 있던 시기였다.

지역별로는 현 여권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긍정 45%, 부정 48%)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세대별로도 70대 이상(긍정 58%, 부정 28%)에서만 긍정 평가가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하며 횡보한 민주당(35%)에 오차범위 이내에서 역전 당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층은 21%로 집계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3%를 기록했다.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제 선호 방식은 연동형 34%, 병립형 3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