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3일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개장
인천 중구 영종도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3일부터 외국인 전용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지난달 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받았다. 지난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에 이뤄지는 최초 허가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약 390대의 슬롯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테이블게임(ETG) 스타디움을 갖췄다. 또 오리지널 광둥식 파인 다이닝 ‘영사헌’을 비롯해 VIP 전용 플로어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첸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지난 7년여간 1A 단계 개발 사업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스파이어를 찾는 방문객과 해외 관광객, K-팝과 K-컬처를 사랑하는 팬, 카지노 방문객 등에게 다양한 편의시설과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비즈니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1분기 그랜드 오프닝에 이어 올해 중반까지 나머지 리조트 시설을 차례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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