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변호사 '오빠' 당선되면 무료로 한국 비자 받나?" 인니 누리꾼들 관심·응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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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열리는 인도네시아 총선에 한인 변호사가 인도네시아 첫 이민자 출신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한편 SNS에서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인도네시아 국적을 취득하고 정치에 참여하고 주요 정당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매우 친절한 사람처럼 보인다", "거리에서 김종성 포스터를 못 본 사람은 없다. 응원한다" "일본 사람도 정치인에 진출한 적이 없는 거 같은데, 흥미롭다" "그가 당선되면 무료로 한국 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등 호기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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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인니인으로 귀화하는 것도 드문 일···일본인 정치인도 없는데" 기대감↑

오는 14일 열리는 인도네시아 총선에 한인 변호사가 인도네시아 첫 이민자 출신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그의 도전은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어 당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영자신문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종성(60) 변호사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2선거구에서 골카르(Golkar)당 기호 7번 후보로 출마했다.
몇 년 전부터 K팝, K드라마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K푸드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인도네시아에서 크게 높아지면서 슬로건도 K팝 영문 철자를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Kredibel), 전문적인(Professional), 객관적인(Objectif), 사려깊은(Peduli)'을 슬로건으로 쓰고 있다.
1964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난 김 변호사는 학사 장교로 군대 제대 후 1992년 한 봉제 회사에 취직하면서 인도네시아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이후 그는 현지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사업가로 살아가던 그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46세이던 2010년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2015년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그 사이 2013년 인도네시아 국적도 취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민권이 있어야만 변호사가 될 수 있다.
변호사로 일하던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인 골카르당의 창당 발기인 조합인 '코스고로 1957'의 법률 단장으로 활동하며 정치와 인연을 맺었고, 이번 선거에도 출마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총선은 대선거구제로 진행되며 자카르타 2선거구는 중부 자카르타와 남부 자카르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총 7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18개 정당에서 최대 7명씩 125명이 출마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후보로 나오는 선거에 처음 출마한 그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 일이었다.
그는 주요 지역마다 6종류의 대형 선거 포스터를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전략으로 이목을 끌었다. 요즘 자카르타 중부와 남부 거리에서는 '김 변호사의 얼굴을 한 번도 안 보고 지나갈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SNS도 그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SNS에서는 한국인 출신 이민자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는 점이 화제가 됐고, 인플루언서나 시사 코미디언들이 그를 언급하면서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외국인이 국적을 취득한 뒤 국회의원이 된 사례가 없다. CNN 인도네시아와 트랜스TV, 자카르타 포스트 등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에서도 그를 집중 조명했고, 이웃국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언론에서도 그를 소개하는 기사들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SNS에서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인도네시아 국적을 취득하고 정치에 참여하고 주요 정당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매우 친절한 사람처럼 보인다”, “거리에서 김종성 포스터를 못 본 사람은 없다. 응원한다” “일본 사람도 정치인에 진출한 적이 없는 거 같은데, 흥미롭다” “그가 당선되면 무료로 한국 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등 호기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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