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이적설 점점더 구체화... 즈베즈다 테크니컬 디렉터, 영입 위해 카타르 도착→호주 경기 관전 예정

남정훈 2024. 2. 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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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는 설영우 영입에 진심이다.

세르비아 매체 '레푸블리카'는 1일(한국 시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경영진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구체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즈베즈다는 이제 황인범에 이어 한국 대표팀의 또 다른 멤버를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울산 HD는 즈베즈다로부터 설영우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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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즈베즈다는 설영우 영입에 진심이다.

세르비아 매체 ‘레푸블리카’는 1일(한국 시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경영진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구체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즈베즈다는 이제 황인범에 이어 한국 대표팀의 또 다른 멤버를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설영우는 대학교 2학년부터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프로 입단 이후에도 완전히 풀백으로 전향했다. 울산 HD에서 2022시즌까지 주로 레프트백으로 출전했으나, 2023시즌부터는 주로 라이트백으로 출장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설영우는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설영우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본기와 축구 지능이며 상대 선수의 장점을 흡수를 잘한다. 기본적인 킥과 패스, 드리블링 등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 상황에서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매우 좋은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나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울산 HD에서 이번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설영우에게 웨스트햄이 먼저 접근했다. 웨스트햄의 테크니컬 디렉터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웨스트햄의 잠재적 1월 이적시장 타깃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다수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Ex는 "우리가 특히 집중해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두 나라는 일본과 한국이다. 풀백인 스가와라와 윙어인 도안이라는 두 명의 일본 선수들에게 약간의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주요 관심사는 1월에 값싸게 영입할 수 있는 한국인 풀백 설영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슈타이턴은 설영우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진정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설영우는 현재 세르비아의 전통 강호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즈베즈다의 마르코 마린 테크니컬 디렉터는 이미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로 출국한 상태다. 이번 대회 8강에서 한국의 상대는 호주이기 때문에 마르코 마린이 그 경기를 관전할 것이다.

울산 HD는 즈베즈다로부터 설영우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마린은 호주와의 경기를 관전한 뒤 선수 및 구단 대표와 새로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적료는 140만 유로(약 20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설영우가 영입된다면 이번 겨울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로 온 네델리코비치(아스톤 빌라 이적→이번 시즌 종료까지 재임대)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리그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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