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벚꽃' 공식 깨졌다...역대 가장 빠른 진해군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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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올해에는 역대 축제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열린다.
박성훈 위원회 사무국장은 "지구 온난화 영향 등으로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지난해 축제는 3월 24일에 전야제를 하고 25일부터 축제를 열었더니 그 기간에 맞춰 꽃이 만발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국장은 "올해도 기후변화가 심각해 벚꽃이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3월 중순에 진해군항제를 열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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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올해에는 역대 축제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열린다. 기후 위기가 축제 일정마저 바꾸고 있다.
31일 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군항제는 3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열린다.
이전 축제 기간과 비교해 1주일 이상 앞당겨졌다. 그동안 군항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1일 전후에 시작했다. 올해 군항제는 이전 축제 기준으로 축제가 시작하는 날에 끝나는 셈이다.
박성훈 위원회 사무국장은 "지구 온난화 영향 등으로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지난해 축제는 3월 24일에 전야제를 하고 25일부터 축제를 열었더니 그 기간에 맞춰 꽃이 만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상대는 나무 한 그루에서 꽃이 80% 이상 피면 '만발'로 판정한다.
2019년과 2020년에는 3월 26일로 그 시기가 앞당겨졌고, 2021년에는 3월 23일에 만발했다. 2022년에는 3월 31일에 꽃이 활짝 피어 시기가 늦춰지기도 했으나 지난해 만발 시기는 27일로 다시 앞당겨졌다.
박 사무국장은 "올해도 기후변화가 심각해 벚꽃이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3월 중순에 진해군항제를 열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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