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오타니 효과? LAD, 팬 페스티벌 전격 유료화에도 '3만5000장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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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포츠 호치', '풀카운트' 등 일본 매체는 "다저스가 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팬 페스티벌 행사의 티켓 3만 5,000장이 매진됐다고 2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오는 4일 열리는 팬 페스티벌 행사는 오타니가 다저스 입단 후 공식 석상에서 팬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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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A 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포츠 호치', '풀카운트' 등 일본 매체는 "다저스가 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팬 페스티벌 행사의 티켓 3만 5,000장이 매진됐다고 2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매년 새 시즌을 앞두고 홈 구장에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팬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까지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았던 다저스는 올해 행사를 앞두고 갑자기 10달러(약 1만 3,000원) 티켓 가격을 책정(시즌권 소지자는 무료)해 찬반 논란이 일었다. 행사에 참여한 팬들이 굿즈 구입이나 경기장 투어 등에 별도의 돈을 쓰는 경우는 있었지만 입장료를 따로 받는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찬반 논란과 별개로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돼 결과적으로 다저스의 결정은 옳은 선택이 됐다. 갑작스런 유료화 정책에 대해 다저스가 공식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오타니의 존재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오타니가 10년 7억 달러(약 9,286억 원)의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공식 입단한 뒤 다저 스타디움 홈 개막전 티켓값이 평균 390달러(약 52만 원)에서 983달러(약 130만 원)까지 오르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오는 4일 열리는 팬 페스티벌 행사는 오타니가 다저스 입단 후 공식 석상에서 팬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참석하긴 했지만, 아직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인사할 기회는 없었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90분 동안 진행되는 스테이지쇼에는 오타니와 타일러 글래스노(31)의 인터뷰가 열리며, MVP 듀오 프레디 프리먼(35)과 무키 베츠(32), 베테랑 투수 조 켈리(36)와 데이브 로버츠(52) 감독도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6)도 등장하지만, 팬 페스티벌 참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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