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갤러거 협상 관련 대화 나눈 적 없다”...토트넘 이적설→첼시 잔류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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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코너 갤러거는 첼시에 남는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갤러거는 1월 한 달 동안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를 좋아하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겨울 첼시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갤러거는 첼시에 잔류한다. 그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미드필더를 보강할 계획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에서 미드필더는 가장 중요한 자리다. 중원에서 전진성, 볼배급, 볼소유 등 요구하는 역할이 많았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잘 수행해줬다. 하지만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있지만 주전으로 기용하기에 아쉬운 건 사실이다. 부상 등 이탈을 고려했을 때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다.

토트넘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건 갤러거였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프로 생활을 첼시에서만 보냈다.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갤러거는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가진 것이 많다.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좋고 간결한 패스로 볼 순환을 매끄럽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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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첼시는 갤러거를 쉽게 보낼 생각이 없었다. 챌시는 8,0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를 원했다. 이적료를 두고 두 팀 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고 협상엔 진전이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 없이 겨울 이적 시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갤러거 대신 루카스 베리발을 데려올 생각이다. 베리발은 스웨덴 출신의 미드필더로 피지컬이 좋다. 2006년생으로 스웨덴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고루 갖췄다. 기술, 패스, 드리블 등 중원에서 공을 지키는 데 능하다.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베리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의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베르발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으로 보였다. 토트넘이 설득에 나섰지만 베리발의 마음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스웨덴 선배인 데얀 쿨루셉스키의 설득도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managing barca

사진=로마노 SNS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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