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유치인 머리보호장비 도입…자해·난동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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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유치인의 자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머리보호장비'를 도입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 장비는 가볍고 충격흡수가 뛰어난 폴리우레탄 재질의 보호대 형태로 제작돼 난동과 자해를 시도하는 유치인의 신체를 보호하는 한편 이로 인한 2차 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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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유치인의 자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머리보호장비’를 도입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마약사범 검거 사례가 늘어나며 유치장에서 마약을 복용을 할 수 없어진 유치인들이 심리적 불안상태가 고조되면서 벽 등 시설물에 머리를 들이받는 등 자해 시도가 몇 차례 있었다.
이에 남해해경청은 5일부터 유치인의 안전을 위한 머리보호장비를 부산해양경찰서부터 우선 도입해 운용할 방침이다.
남해해경은 머리보호장비를 유치인이 잠을 자는 시간을 비롯해 장시간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인권 침해 소지가 없는 사용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고, 유치인의 안전 보호와 자해 방지 목적 내에서 필요 최소한도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 장비는 가볍고 충격흡수가 뛰어난 폴리우레탄 재질의 보호대 형태로 제작돼 난동과 자해를 시도하는 유치인의 신체를 보호하는 한편 이로 인한 2차 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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