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CEO "삼성 본거지 한국서 아이폰 판매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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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한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오랜 라이벌인 삼성전자의 본거지인 한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기록해 사상 처음 삼성전자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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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한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오랜 라이벌인 삼성전자의 본거지인 한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 매출 비중이 크지 않은 한국 시장을 직접 별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사상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하며 호평 받고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기록해 사상 처음 삼성전자를 제쳤다. 업계에선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갤럭시S24를 앞세워 올해 삼성전자가 다시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날 애플은 지난해 4분기(회계연도 1분기) 기준 1195억8000만달러(159조2805억원)의 매출과 2.18달러(2903원)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매출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이폰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국 매출은 1년 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231억2000만달러로 예상치(233억5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쿡 CEO는 이날 "우리는 중국을 제외한 신흥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량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며 "다만 중국 본토에서의 판매량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애플의 3번째 시장으로, 애플 전체 매출의 2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중국 소비자들이 새로운 폴더블폰을 찾고 있고, 현지 업체 화웨이가 중국산 칩을 탑재한 주력 휴대폰으로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4분기 중국 아이폰 출하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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