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 “교육청 단협 갱신 요구안, 기존 단협 파기 의도”

이종완 2024. 2. 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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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의 단체협약 갱신 요구안에 대해 전교조 전북지부가 기존 단협을 파기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유감스럽다는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전북교육청 요구안에는 기존 단협에서 70개 조항을 삭제하고, 또 70개 조항을 수정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 요구안 대부분은 현재 교육 현장에서 별 이견 없이 시행하는 조항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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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전북교육청의 단체협약 갱신 요구안에 대해 전교조 전북지부가 기존 단협을 파기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유감스럽다는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전북교육청 요구안에는 기존 단협에서 70개 조항을 삭제하고, 또 70개 조항을 수정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 요구안 대부분은 현재 교육 현장에서 별 이견 없이 시행하는 조항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그동안 고1 3월 모의고사 등 쟁점을 놓고 대안을 찾기 위한 논의를 할 계획이었지만, 전북교육청은 이를 빌미로 학교 현장에 자리 잡은 여러 근로 조건이나 심지어 단협 이행 조항들까지 삭제를 요구하는 등 노사 관계를 갈등과 대립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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