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KIA 감독설에 아들 이정후 “아버지 인생, 알아서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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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아버지 이종범 전(前) LG 트윈스 코치에 대해 언급했다.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새 시즌을 앞두고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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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아버지 이종범 전(前) LG 트윈스 코치에 대해 언급했다.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새 시즌을 앞두고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한창이다. 이 전 코치는 이번에도 ‘타이거즈 감독’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다.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정후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KIA 감독설에 대해) 굳이 이야기는 안 하셨다.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제가 감히 한 팀의 감독 자리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줄곧 하마평에 올랐던 점에 대해서는 “사실 (KIA 감독직이) 공석이 될 때마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직접적으로 연락이 왔다거나 이런 건 없었다. 그래서 더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다. 이 부분은 아버지 인생이라 아버지가 알아서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정후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가 연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건 현재까지는 유효한 사실이다.
미국으로 떠나며 아버지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들었냐는 물음에 이정후는 “그냥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하셨다. 아버지도 어차피 연수가 계획되어 있고, (미국에서 같은 집에) 생활하면서 있을 거라 따로 말씀하신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을 나서기 전에 마지막 ‘집밥’으로 미역국에 소고기를 먹었다고 밝힌 이정후는 “어머니도 그냥 잘하고 오라고 말씀하셨다. 어머니는 아직 제가 살 샌프란시스코 집에 안 와보셔서 일 처리 도와주려고 한 번은 오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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