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설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진행

2일 중앙·성남시장서 장보기 행사 열려

김홍규 강릉시장과 여성단체,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이 2일 중앙·성남시장에서 장보는 날 행사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공직자와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설 명절 연휴 하루전인 8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장 보는 날'을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시청 전 부서와 유관기관 별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이후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점포 등의 이용을 적극 권장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선다.

전통시장 합동 장보기 행사는 2일 중앙·성남시장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도민감사관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오는 8일에는 주문진 4개 전통시장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김홍규 시장이 함께하는 장보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보기 행사와는 별도로 강릉시는 연말까지 지류형(5%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모바일·카드형(10%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장 보는 날 행사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유통 활성화 행사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도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농산품과 제수용품 구매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