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그림자 수행' 모경종 “평범한 사람이 살기 어려운 시대 끝내는 자객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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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그림자 수행을 담당했던 모경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차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모 차장은 지난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겠다. 평범한 사람이 살기 어려운 이 시대를 끝내는 게 자객이라면 그까짓 자객 백 번, 천 번이라도 당당하게 되겠다"며 "착한 자객이 될 기회를 달라. 국민께서 날 직접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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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그림자 수행을 담당했던 모경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차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모 차장은 지난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겠다. 평범한 사람이 살기 어려운 이 시대를 끝내는 게 자객이라면 그까짓 자객 백 번, 천 번이라도 당당하게 되겠다”며 “착한 자객이 될 기회를 달라. 국민께서 날 직접 써달라”고 말했다.
모 전 차장은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 청년비서관 (별정직 5급 지방공무원) 블라인드 공개채용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지난 대선 시절에는 대선후보 캠프 비서실에 몸을 담았고 이 대표 체제 이후에는 당대표비서실에서 당대표 근거리 보좌를 맡았다.
모 전 차장은 인천서구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인천서구을은 같은 당 신동근 의원의 지역구다.
모 전 차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최근 일부 친명계의 이른바 '자객출마'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사람을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모 전 차장은 “(사람들이) 날 자객으로 부르며 비아냥댄다”면서 “수많은 정책들의 부부합산 자격기준이 너무나 비합리적이어서 혼인신고 포기를 고민했고 청약이 거의 유일한 집 장만 기회이고 8개월째 이전 집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난 이 시대의 평범한 사람”이라고 했다.
또 “특정 정치인을 중심으로 친밀함을 호소하거나 박탈감을 호소할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 국민의 고민과 삶을 바꿔낼 방법을 하나라도 더 연구하고, 그 '성과로 국민들게 평가'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어려움을 파악하고 깊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되겠다.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모경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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