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2차전지 랠리 속 '나홀로 약세'…3.3%↓[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4. 2.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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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가 일제히 랠리하는 가운데 엘앤에프(066970)가 홀로 내림세다.

2일 오전 10시6분 엘앤에프는 전날 대비 5000원(3.3%) 하락한 14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가 홀로 약세를 보인 이유는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주력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의 성장이 당분간 둔화한 상황으로 경쟁사 대비 출하량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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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연구소 전경(엘앤에프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2차전지주가 일제히 랠리하는 가운데 엘앤에프(066970)가 홀로 내림세다.

2일 오전 10시6분 엘앤에프는 전날 대비 5000원(3.3%) 하락한 14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양대지수(코스피 1.3%, 코스닥 2.2% 상승)가 모두 오르는 가운데 2차전지주도 동반 상승했다. LG화학(051910)(4.88%) 금양(001570)(3.42%) 삼성SDI(006400)(2.92%) LG에너지솔루션(373220)(1.83%) 등이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가 홀로 약세를 보인 이유는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다.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엘앤에프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 4곳(신영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은 모두 목표가를 하향하기도 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주력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의 성장이 당분간 둔화한 상황으로 경쟁사 대비 출하량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3년 연말 재고 중 평가금액(월평균 매입 단가) 대비 현행 원가의 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파악되며 상반기 추가적인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돼 상반기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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