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 김시우, 페블비치에서 6언더파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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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에서 선두권에 나섰습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1라운드에 나선 김주형과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한 안병훈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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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에서 선두권에 나섰습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포진한 김시우는 이번 시즌 첫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우승 상금이 360만 달러에 이르고 80명만 출전해 컷 없이 치르는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번갈아 치고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합니다.
올해 들어 3차례 출전해 아직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김시우는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소니오픈에서 공동 42위, 3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나섰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공동 25위로 기대에는 다소 모자랐습니다.
일주일을 쉬며 심기일전한 김시우는 날카로운 샷과 퍼팅으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냈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6번 홀(파5)에서는 40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친 공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만들어내 공동 2위까지 올랐습니다.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린 바람에 1타를 잃은 게 아쉬웠습니다.
브룸스틱 퍼터를 다시 꺼내 든 김시우는 이날 정규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홀당 평균 퍼트 1.
42개로 출전한 선수 가운데 2위에 오를 만큼 그린에서 경기가 잘 풀렸습니다.
막차로 이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은 김성현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9위에 올랐습니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1라운드에 나선 김주형과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한 안병훈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습니다.
임성재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50위로 밀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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