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멸종위기 '참수리' 어린 새 2마리 울산서 발견
구석찬 기자 2024. 2. 2. 10:19
겨울나기 위해 울주군 통천 회야댐 생태습지에 날아들어
흰 부리와 갈색 깃털, 사냥감을 응시하는 날카로운 눈빛이 인상적입니다.
울산시가 울주군 웅촌면 통천리 연꽃생태 습지에서 참수리 어린 새 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보호받고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난달 24일 겨울 야생동물 서식 실태조사팀이 웅촌 회야댐 생태습지를 찾았을 때 눈에 띈 겁니다.
흰꼬리수리 어린 새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전문가들이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부리가 굵고 노란빛을 띄고 있어 참수리 어린 새라고 판단했습니다.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은 한반도에는 해마다 20~30마리 정도의 참수리가 겨울을 지내기 위해 오는데, 주로 어린 새가 많이 발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닷가나 호수 주변에서 어류를 먹기도 하지만 회야댐처럼 호수와 계곡이 있는 곳에서 포유류를 사냥하기도 하고 사체를 먹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울산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황새,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큰고니, 독수리, 큰기러기 등도 찾아와 종종 목격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울주군 웅촌면 통천리 연꽃생태 습지에서 참수리 어린 새 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보호받고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난달 24일 겨울 야생동물 서식 실태조사팀이 웅촌 회야댐 생태습지를 찾았을 때 눈에 띈 겁니다.
흰꼬리수리 어린 새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전문가들이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부리가 굵고 노란빛을 띄고 있어 참수리 어린 새라고 판단했습니다.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은 한반도에는 해마다 20~30마리 정도의 참수리가 겨울을 지내기 위해 오는데, 주로 어린 새가 많이 발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닷가나 호수 주변에서 어류를 먹기도 하지만 회야댐처럼 호수와 계곡이 있는 곳에서 포유류를 사냥하기도 하고 사체를 먹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울산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황새,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큰고니, 독수리, 큰기러기 등도 찾아와 종종 목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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