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나선다

농림부 전국 3곳 선정…괴산군 '식물성대체식품' 분야 도전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 식품산업을 견인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나선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3개 지역을 선정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공모로 대상지를 선정한 뒤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로 나눠 각각 105억원(국비 50%)을 투입해 짓는다.

괴산군은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 도전한다. 센터 유치로 푸드테크 스타트 기업들이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산 콩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으로 대체식품 원료생산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 사업'으로 지역 여건도 확인했다.

특히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있어 서울, 경기, 충남, 강원, 경북 등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해 현재 조성을 추진하는 푸드테크 산업단지와 함께 푸드테크 기업들에 각종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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