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광·박수훈 소방관, 내일 안장식.. 보훈부, 조기 게양 '예우'

이정용 2024. 2. 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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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내일(3일) 국가보훈부는 세종 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합니다.

 보훈부는 두 순직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들의 마지막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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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육가공품 제조공장 화재 진압 현장에서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고 박수훈 소방교(왼쪽)와 김수광 소방장(오른쪽)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내일(3일) 국가보훈부는 세종 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합니다. 


보훈부는 두 순직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들의 마지막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전국의 보훈단체도 함께 조기를 게양 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직 영웅들을 애도하기로 했습니다.


보훈부가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해 조기를 게양하는 것은 지난해 3월 고 성공일 소방교와 지난해 12월 고 엄성철 소방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두 구조대원의 장례는 경상북도청장으로 3일간 진행되며,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정부는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에게 각각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는 어제(1일)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품 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작업을 하던 중 현장에서 고립됐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순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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