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반포에 시세보다 5억원 싼 청약 나온다
설 연휴를 앞두고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최대 5억원 저렴한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메이플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초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메이플자이의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전용 43㎡가 10억6300만~12억4300만원, 49㎡ 13억3700만~15억3000만원, 59㎡ 17억3300만~17억4200만원이다. 절대적인 분양가는 비싸지만, 인근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59㎡가 지난달 23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시세보다는 최대 5억원가량 저렴하다. 보통 전용 49㎡는 방이 두 개인 경우가 많지만, 메이플자이는 3인 이상 가구도 거주할 수 있도록 거실 등 다른 공간의 면적을 줄이고 방 3개에 화장실 2개를 넣었다.
메이플자이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뽑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메이플자이는 소형 평형 중심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강남권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단지여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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