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왕’ 건들락 “파월이 美경제 골디락스 시나리오 날려버렸다”

민서연 기자 2024. 2. 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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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조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건들락 CEO는 CNBC 프로그램 '클로징 벨'에 출연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골디락스'(경제가 성장하면서도 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를 날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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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일러스트. /연합뉴스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조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건들락 CEO는 CNBC 프로그램 ‘클로징 벨’에 출연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골디락스’(경제가 성장하면서도 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를 날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파월 의장이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는 경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지나치게 손상되지 않아 골디락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 상황이다. 건들락 CEO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인플레이션 하락률이 정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아마도 시장이 몇 주 전에 희열을 느꼈던 골디락스라는 그림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 6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훨씬 더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장기간의 고금리는 경제를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올해 경기 침체(리세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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