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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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대로 내려온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당분간 (소비자물가)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향후 물가 흐름을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전년동월비)로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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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전망, 불확실성 큰 상황"
한국은행이 2%대로 내려온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당분간 (소비자물가)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향후 물가 흐름을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전년동월비)로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은은 확대된 유가 불확실성과 높은 생활물가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홍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지난달 말부터 두바이유가 8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오른 것이 석유류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의 구입빈도가 높은 생활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봤다. 지난달 생활물가 상승률은 3.4%로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물가 전망 경로 상에는 지정학적 정세, 국내외 경기흐름, 비용압력의 영향 등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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