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가 좋았는데”…올해도 수백명 해고한다는 이 회사, 무슨 일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4. 2. 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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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빠른 성장을 했던 '줌'이 전체 직원의 2%에 해당하는 15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줌은 이번 주에 약 15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 부문에서 19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구글, 아마존, 트위치 등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줌은 지난해 2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13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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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플랫폼 ‘줌’
재택근무 축소 영향
작년엔 1300명 해고
생성형AI 이미지 플랫폼 미드저니로 만든 이미지. 사람들이 해고 당하는 모습을 명령어로 입력했다. [그림=미드저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빠른 성장을 했던 ‘줌’이 전체 직원의 2%에 해당하는 15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줌은 이번 주에 약 15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CNBC에 따르면 줌 대변인은 “우리는 정기적으로 팀을 평가한다”라며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중요한 영역에서 계속 채용하기 위해 역할 범위를 재조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고는 전사적인 것은 아니면 올해 인공지능(AI), 영업 제품 등에 걸쳐 채용은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테크 기업의 해고 추적 사이트인 ‘래이오프스’에 따르면 올해만 100개 이상의 회사가 3만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 부문에서 19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구글, 아마존, 트위치 등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줌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고 화상 회의 플랫폼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팬데믹이 끝나고 재택근무가 줄면서 올해 줌의 주가는 약 10%나 하락했다. 2020년 10월과 비교했을 때는 90%나 떨어졌다. 줌은 지난해 2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13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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