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결장 논란 휩싸인 엠비드,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반월판 파열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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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 논란에 휩싸인 엠비드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미국 현지 언론 'ESPN'은 "필라델피아의 엠비드가 왼쪽 무릎 측면 반월판 파열 부상을 입었다. 치료 계획이 확정되는 동안 주말까지 결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의료진과 전문가들은 아직 엠비드의 부상을 어떻게 치료할지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경과를 파악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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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에이스 조엘 엠비드(30, 213cm)는 최근 비난의 대상이 됐다. 28일(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 전 갑작스럽게 결장한 것. 엠비드가 MVP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니콜라 요키치와의 맞대결을 피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는 30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도 결장했다. 3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부진했다.
시간이 흘러 엠비드의 구체적인 결장 사유가 밝혀졌다. 무릎 부상 때문. 2일 미국 현지 언론 ‘ESPN’은 “필라델피아의 엠비드가 왼쪽 무릎 측면 반월판 파열 부상을 입었다. 치료 계획이 확정되는 동안 주말까지 결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의료진과 전문가들은 아직 엠비드의 부상을 어떻게 치료할지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경과를 파악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월판은 무릎 관절의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연골이다. 파열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재활 기간을 합치면 수개월의 공백이 예상된다.
엠비드의 낙마는 필라델피아에게 대형 악재다. 제임스 하든 없이도 밀워키 벅스와 동부 컨퍼런스 2위 싸움을 펼쳐왔지만 엠비드가 주춤한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순위 또한 동부 컨퍼런스 5위로 내려앉았다. 만약, 엠비드가 장기적으로 이탈한다면 남은 시즌 더욱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BA 사무국은 엠비드의 덴버전 결장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왔다. 결장 원인은 ‘PPP(Player Participation Policy)’ 위반이 아닌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이에 부상 보고 위반으로 필라델피아 구단에 7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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