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없는 완도 작은 섬에 배 띄운다…1일 2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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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고금 넙도와 금일 다랑도에 여객선이 운항한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에 고금 넙도와 다랑도가 선정됐다.
완도군과 고금 넙도, 금일 다랑도 마을 공동체는 7개월간 운항준비를 끝냈고, 고금 넙도는 지난달 26일부터 1일 2회 선박 운항을 시작했다.
고금 넙도와 금일 다랑도에는 여객선이 없어 주민들이 사선을 이용해 육지를 다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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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 고금 넙도와 금일 다랑도에 여객선이 운항한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에 고금 넙도와 다랑도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 과제에 포함돼 있으며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는 도서에 교통수단을 마련해주기 위해 추진된다. 국비와 군비를 투입해 인건비와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완도군과 고금 넙도, 금일 다랑도 마을 공동체는 7개월간 운항준비를 끝냈고, 고금 넙도는 지난달 26일부터 1일 2회 선박 운항을 시작했다. 금일 다랑도는 이달 말에 선박을 운항할 예정이다.
선박 운영 및 운항은 각 마을 공동체에서 맡는다.
고금 넙도와 금일 다랑도에는 여객선이 없어 주민들이 사선을 이용해 육지를 다녀야 했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상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는 도서가 많은데 항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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