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지역업체 수주 대폭 높인다…계획 단계부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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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수의계약 범위 확대, 지방계약 특례연장, 지역업체 상생협력·동반성장, 공정·투명 계약추진 등 4개 분야 19개 실행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업체의 계약 참여 기회를 높이고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지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 제한 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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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수의계약 범위 확대, 지방계약 특례연장, 지역업체 상생협력·동반성장, 공정·투명 계약추진 등 4개 분야 19개 실행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2인 이상 수의계약 가능 금액을 종합 4억, 전문 2억, 기타 1억6천, 물품 및 용역 1억원으로 각각 2배 상향해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를 넓힌다.
또한, 각종 보증금 축소, 수의계약 절차 및 검사 단축으로 지역업체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회 유찰 시 재공고 없이 지역 업체와 계약체결로 지역건설업체 보호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지역 업체의 계약 참여 기회를 높이고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지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 제한 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북평산업단지에서 직접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하는 등 지역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천수정 회계과장은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위해 사업 부서에서 계획 수립단계부터 발주부서와 계약부서의 긴밀한 협조로 지역생산 제품을 우선 적용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강원특별자치도 계약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됐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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