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진용진 "ENA '구독왕' 많이 사랑해주세요"

[스포티비뉴스=박성기 기자] 유튜버 겸 가수 진용진이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인 케이블 채널 ENA 예능 프로그램 '구독왕' 촬영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독왕'은 200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우승상금 1억 원을 쟁취하기 위해 경합하는, 국내 최초 유튜브 크리에이터 오디션이다. 오디션 지원자들의 영상은 '구독왕'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 이들은 개그맨 이은지의 진행하에 히밥, 엔조이커플, 곽범, 진용진 등의 심사위원에게 본인들의 영상 콘텐츠를 평가받으며, ENA 채널에서 시청자에게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구독자 269만명의 진용진은 "유튜브는 TV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이 될 수 없다. 너무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라며 "100만 유튜버의 영상이 조회수 2천, 3천 밖에 나오지 않는 걸 너무 많이 봤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특징은 변화에 적응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가 만약 유튜브 공무원의 마음으로 '그것을 알려 드림'을 다시 한다면, 분명 조회수가 1~2천 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유튜버라는 직업이 앞으로 몇 번은 바뀔 것 같다. 원래 직업은 쉐프인데 유튜브를 통해 보여주는 사람, 이런 것처럼 본인만의 장기, 기술이 있고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기획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변화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유튜브 추세에 대해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