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기업 이지스 "기업가치 1000억 평가받았다"

이미연 2024. 2. 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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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을 목표로 잡은 국내 디지털 트윈 기업인 이지스가 약 1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

이지스는 지난달 프리IPO로 130억원 가량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이미 지난달 국가댐 디지털트윈 사업 계약 등 계약 매출만 400억원을 초과했다고 이지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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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을 목표로 잡은 국내 디지털 트윈 기업인 이지스가 약 1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

이지스는 지난달 프리IPO로 130억원 가량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 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

2001년 창업한 이지스는 자체 개발한 3D GIS(지리정보시스템) 엔진으로 웹은 물론 모바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도시문제와 기후환경 등 분야별 전문성 고도화를 모토로 정하고 '오픈 플랫폼'으로 도약 중이다.

국산 공간정보 3D엔진에 한국특성에 맞는 분석 알고리즘 반영과 GEO AI기술 적용에 집중하고있다.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개발운영(De-vOps·development + operation)를 통해 IT장애에 강력하고 독립성과 비즈니스 민첩성이 가능한 자동화 환경을 갖췄다.

이지스는 2016년 대비 3배 이상, 2010년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22년 112억원에 이어 작년에는 2배 성장한 220억원 매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이미 지난달 국가댐 디지털트윈 사업 계약 등 계약 매출만 400억원을 초과했다고 이지스 측은 밝혔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이사는 "2028년 100조원 시장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DT시장 규모는 연간 60%를 웃돌며 성장하고 있다"며 "타 기업에서 찾을 수 없는 이지스의 3D GIS엔진기술력과 '원플랫폼 원소스' 전략으로 국내 DT 시장을 더 크게 증폭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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