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전재수 의원에 도전장

부산=김동기 기자 2024. 2.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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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에서 태어나 4대째 살고 있는 북구토박이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손 전 부의장이 지난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2일 현재 북강서구갑 예비후보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안채영 전 서울연희전문학교 전임교수,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혜영 변호사 등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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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1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사진=김동기 기자
부산 구포에서 태어나 4대째 살고 있는 북구토박이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손 전 부의장이 지난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부산 북구강서구갑 선거구는 국민의힘에게는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국민의힘 험지라는 점을 감안해 다선 의원인 부산진구갑 서병수 의원의 출마를 예상하기도 한다.

이날 손 전 부의장의 기자회견에는 박대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효정 시의원, 김태식 북구의회 부의장, 김기현 운영위원장, 김정방 행복위원장, 김장수 구의원 등이 함께해 손 전 부의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손 전 부의장은 북구에서의 생활인프라 구축을 강조하면서 '번영, 발전하는 북구' '잘사는 북구' '변화와 발전을 이끌 준비된 일꾼'으로서 북구를 위한 미래비전과 5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5대 프로젝트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로 도시숲 공원조성을 통해서 '시민휴식권 확보 △열악한 북구의 복지예산 부담을 낮추기 위한 복지예산 구조 개혁 △노후 주택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 △구포역 지역상권과 시민 친화형 환경 조성 △구포시장의 브랜드화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활성화다.

손 예비후보는 "부산 북구강서갑 지역은 낙동강 지역이라는 천혜의 자연친화 지역으로 매력과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들 준비된 후보자"라면서 "한 평생 북구만 아는 북구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경험, 능력, 비전을 갖춘 후보자로서 힘든 여정이지만 구민들과 손을 맞잡고 묵묵히 지금까지와 같이 한길만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손상용 전 부의장은 부산시 대외협력 정책고문, 부산시교육청 정책자문위 고문, 부산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보사환경위원장을 거쳐 부산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3선 부산시의원 출신이다.

2일 현재 북강서구갑 예비후보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안채영 전 서울연희전문학교 전임교수,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혜영 변호사 등 총 4명이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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