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순직·공상 경찰 자녀에 年1억원 장학금…소방·軍 후원에서 확대

이정구 기자 2024. 2.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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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은 이달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순직·공상 경찰 공무원 자녀 장학금 후원 협약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기존 사회공헌 사업인 ‘대한소방공제회 장학사업 후원’, ‘1사 1병영’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군인 등 제복 공무원에 대한 후원을 이어왔는데, 올해 경찰공무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순직·공상 경찰 공무원 자녀 장학금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윤희근(왼쪽) 경찰청장과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1억원 전달에 이어 2028년까지 경찰청에 해마다 1억원씩 총 5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후원금을 공무 수행 중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의 학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동국제강그룹의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등이 참석했고, 경찰청에선 윤희근 경찰청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최종문 경무인사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사회가 안전하고 질서 있도록 지탱하는 힘은 경찰공무원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기업 또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덕을 입었다. 장학금 후원을 통해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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