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미향 주최 '북 전쟁관 수용' 토론회에 "국보법 위반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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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지난 24일 주최한 토론회에서 '평화를 위한 북한 전쟁관 수용' 견해가 나온 것에 대해 "윤 의원을 비롯해 이 토론회에 관여된 20여개 종북 단체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윤미향 의원실에서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평화를 위해서라면 북한의 전쟁관도 수용한다' '북한의 전쟁은 정의의 전쟁관' '북한의 무력통일 결심에 우리도 그 방향으로 맞춰야 한다'는 등 여기가 평양인지 서울인지 귀를 의심할 만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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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윤미향 국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냐"
(서울=뉴스1) 신윤하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지난 24일 주최한 토론회에서 '평화를 위한 북한 전쟁관 수용' 견해가 나온 것에 대해 "윤 의원을 비롯해 이 토론회에 관여된 20여개 종북 단체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윤미향 의원실에서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평화를 위해서라면 북한의 전쟁관도 수용한다' '북한의 전쟁은 정의의 전쟁관' '북한의 무력통일 결심에 우리도 그 방향으로 맞춰야 한다'는 등 여기가 평양인지 서울인지 귀를 의심할 만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토론회에선 대한민국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한미 동맹 체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다수 나왔다고 한다"며 "이 뉴스는 북한에도 전달됐을 테고, 김정은이 아주 흐뭇해하고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윤미향 의원 개인의 문제로 볼 일이 아니다"며 "북한 김정은이 '대한민국 초토화'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언급하며 겁박하고 선전선동을 펼치자 이에 전적으로 동조하는 운동권의 탈을 쓴 국내 종북 인사들이 얼굴을 내민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범죄행위도 막아주는 큰 벽이 든든하다는 마인드가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내세운 586 운동권의 파렴치한 민낯"이라며 "도덕도 없고 정의도 없는 586 운동권 세력은 22대 총선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 그만 퇴장할 때"라고 했다.
정경희 의원도 "윤 의원이 이제는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국회에서 토론회를 빙자해 대놓고 종북인사들의 말잔치를 열었다"며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인 한미일 동맹을 해결해야할 문제로 인식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반북, 멸북 정책이 우리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니, 여기서 윤 의원이 말하는 '우리'는 북한을 뜻하는 거냐"며 "윤 의원의 국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냐"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윤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을 악용해 대한민국 국회에서 북한의 전쟁에 의한 무력 적화 통일을 평화로 인식하고 그걸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반체제 망언이 남발되도록 만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의원처럼 명백한 종북 인사를 공천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만든 민주당은 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라"며 "윤미향이 계속해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한 대법원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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