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아파트가 온다…진짜 부자동네 압구정 '기대만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부촌으로 재건축될 것으로 기대받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최고 70층 펜트하우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약 101평(전용 264㎡) 규모의 펜트하우스 시세는 2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과 설계자인 희림건설 컨소시엄(희림·나우동인·UN스튜디오)은 오는 14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택형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3.3㎡당 시세가 2억원이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합, 이달중순까지 주택형 선호도 조사
80평 유지해도 분담금 18억
101평 펜트 '관심'
국내 최대 부촌으로 재건축될 것으로 기대받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최고 70층 펜트하우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약 101평(전용 264㎡) 규모의 펜트하우스 시세는 2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과 설계자인 희림건설 컨소시엄(희림·나우동인·UN스튜디오)은 오는 14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택형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안에 따르면 전용 84㎡ 등 중형부터 전용 264㎡의 대형까지 중대형 위주로 들어설 예정(34·40·54·62·76·87·101평)이다.
가장 규모가 큰 펜트하우스는 초고층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압구정 일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안은 최고 높이를 50 층 안팎으로 제시했지만, 특별 디자인 등을 적용받아 최고 70층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과 희림은 추가 분담금도 함께 제시했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일반분양가(평균 7850만 원)와 공사비(3.3㎡당 1000만 원)를 전제로 추산한 수치다. 조합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30평형대(평균 34.7평)를 보유한 조합원이 신축 아파트 34평형을 받기 위해서는 3억 300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40평형은 7억 6000만 원, 54평형은 18억 7000만 원이다. 가장 큰 평수인 101평형을 받으려면 약 55억 원의 추가 분담금이 발생한다.
가장 큰 평수인 80평형대(평균 86.88평)를 보유한 경우 동일 평형대로 이동하더라도 18억 3000만 원의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한다. 76평형으로 이동할 경우 9억 8000만 원, 101평형은 30억 원을 더 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3.3㎡당 시세가 2억원이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0년 입주를 시작한 성수동의 아크로포레스트 101평형은 2022년 9월 130억 원에 거래됐다. 2011년 입주한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 매물도 현재 호가가 110억 원이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강남구 압구정동 369-1일대를 약 5800여 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일대 6개 구역(재건축 후 1만466가구) 가운데 지하철역에 가깝고 규모가 커 일대 대장단지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주 포기할래요"…둔촌주공 입주 예정자 '분통'
- 日 관광객 10명 중 9명 '이것' 때문에 한국 왔다
- "주가가 이렇게 오를 일이 아닌데"…SK그룹주 강세에 경고
- "버핏이 요즘 매주 13조원 어치 사들여"…뭐길래
- 상상도 하기 싫은 '역대급 여름' 온다…'비상 경보' [원자재 이슈탐구]
- 몽골서 이 정도 일줄은…영탁, 깜짝 근황
- 오피스텔 이어 또…홍록기, 16억 아파트 경매 나온 사연은 [집코노미-핫! 부동산]
- '유태오 아내' 니키리, 최태원 동거녀 옹호 논란에 "어리둥절"
- 밀양 성폭행범, 백종원 옆에서 '브이'…무슨 일?
- 이준석 "尹정부 순방비도 공개"…배현진 "멍청한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