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 먼저" 부산시의회, 해운대백병원 중증센터 부지매각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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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백병원 중증질환전문센터 건립을 위해 부산시가 추진한 시유지 매각에 부산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제318회 임시회 상임위에서 '2024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 변경 계획안'에 대해 부지매각 관련 안건을 심사 보류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시민의 재산인 시유지를 매각하면서 부산시의회와 단 한 번의 논의도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부산시가 앞으로 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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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백병원 중증질환전문센터 건립을 위해 부산시가 추진한 시유지 매각에 부산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제318회 임시회 상임위에서 '2024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 변경 계획안'에 대해 부지매각 관련 안건을 심사 보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백병원 인근 1만 3991㎡ 규모 시유지를 종합의료시설 용도로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부지는 1997년 해운대택지개발지구 자동차정류장으로 조성됐다가 지난해 3월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매각을 제안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이 부지에 병상 800석 규모 중증질환전문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러자 부산시는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자동차정류장 등에서 종합의료시설로 변경해 조건부 가결했다.
이에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들은 지난달 16일 심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의료 확충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매각 절차가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급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이후 상임위를 열어 우수 의료 인력 확충에 대한 방안과 동서 의료인프라 균형에 대한 검토,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소송 등에 대한 특약 등 지역사회 공익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먼저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시민의 재산인 시유지를 매각하면서 부산시의회와 단 한 번의 논의도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부산시가 앞으로 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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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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