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주 부각' 현대차·기아, 밸류업 기대감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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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25일 창사 이래 최대 배당을 발표한 데 이어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을 반영하며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오전 9시 52분 현재 나란히 3% 넘게 오르며 각각 21만 원대와 11만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장중 고가인 22만1천500원, 11만5천 원을 터지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증권가는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강세를 지난해 호실적과 더불어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저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주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지난달 24일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른바 국내증시 저평가 문제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현대차는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전체 발행 주식의 1%(210만주)씩 소각하기로 결정했고, 기아도 5천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가운데 절반을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평균 PBR이 0.6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극심한 저평가가 수년간 이어지는 종목"이라며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를 넘어서는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어 주가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낮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선호와 주주친화 정책의 강화 가능성과 맞물리며 현대차와 기아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며 "두 회사의 보여주고 있는 안정적인 이익 흐름 등을 감안하면 저PBR 정책 기대감은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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