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린가드, K리그 올까…"FC서울과 이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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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K리그에서 뛸 수도 있다.
영국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2일(한국시각) "K리그의 서울이 계약이 만료된 린가드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2+1년 계약이다. 높은 연봉을 제공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린가드의 서울 이적 여부를 두고 아직 '논의 단계'라 전했다.
만약 린가드가 서울 이적을 확정한다면 걸출한 스타 선수가 국내 무대에서 밟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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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K리그에서 뛸 수도 있다.
영국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2일(한국시각) "K리그의 서울이 계약이 만료된 린가드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2+1년 계약이다. 높은 연봉을 제공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따.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1년 프로 데뷔 후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튼 애 호브 알비온 등 경험을 쌓다가 2015-2016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했다.
당시 린가드는 윙어부터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전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자리잡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부터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인해 팀의 핵심으로 발돋움까지 했다.
하지만 린가드는 점점 부진에 빠졌고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기회를 받지 못했고, 같은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며 설 자리를 잃었다.
2020-2021시즌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1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부활하는 듯했으나, 2021-202시즌 맨유로 돌아와서느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시즌 린가드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향했다. 노팅엄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많은 선수들을 사들였고, 린가드 또한 이에 포함됐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출전 기횔르 잡아가는 모습이었으나 후반부로 가며 벤치에 머무는 시간아 더 많았고, 17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린가드는 소속팀 없이 보내고 있다. 무직 신분으로 6개월을 보냈다.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인 린가드를 향한 많은 관심이 이어졌고, 서울 역시 관심을 보냈다. 현지 매체는 린가드의 서울 이적 여부를 두고 아직 '논의 단계'라 전했다. 서울 구단 측은 "현재 이적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현재 말씀 드리기에는 진행 중인 사항이다. 이적이 확정되면 그 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린가드가 서울 이적을 확정한다면 걸출한 스타 선수가 국내 무대에서 밟게된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역대급 부흥이 일어난 K리그가 다시 한번 많은 팬들의 시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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