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지방공무원 1022명 선발 계획

홍정명 기자 2024. 2. 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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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1022명을 선발하는 내용의 '2024년도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도청 누리집 시험정보란에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선발시험은 오는 26일 의무 5급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직급·직렬별로 연간 총 4회에 걸쳐서 실시된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 전에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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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9급 386명, 시설 9급 158명 등
의무 5급 원서접수 시작으로 4회 실시
수의직 임용시험 11월서 4월로 앞당겨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1022명을 선발하는 내용의 '2024년도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도청 누리집 시험정보란에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선발시험은 오는 26일 의무 5급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직급·직렬별로 연간 총 4회에 걸쳐서 실시된다.

직급별 선발 인원은 5급 3명, 7급 36명, 8·9급 957명, 연구·지도사 26명이고, 경남도 자원이 53명, 시·군 953명, 시·군의회 16명으로, 이는 도와 시군별 퇴직 예상 인원, 인력수요 등을 고려한 것이다.

직렬별로는 행정 9급이 386명으로 전체의 37.8%를 차지하고, 시설 9급 158명, 사회복지 9급 70명, 공업 9급 55명 순이다.

경남도는 수의직 직렬을 작년 31명보다 늘어난 37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필기시험 시기도 11월에서 4월로 앞당겼다.

이는 가축 방역을 위한 현장 인력 수요에 적시성 있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도 지속적으로 보장한다.

장애인은 4개 직렬에서 86명(8.4%)을 선발하고, 저소득층은 4개 직렬에서 27명(3.1%)을 선발한다.

이는 법정 의무비율(각각 3.8%, 2%)을 훨씬 초과한 규모로, 경남도의 사회적 약자 배려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공무원시험 응시연령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되고, 전산직 공채시험 응시에 필요하던 자격증 요건이 폐지된다.

또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수수료 면제대상이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등에서 2명 이상 미성년 자녀 양육자,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 등으로 확대된다.

반면 공직에 대한 사전 임용절차는 강화된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 전에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공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도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복안으로, 인·적성 검사 결과는 면접시험 시 면접위원에게 참고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도 이기봉 인사과장은 "도와 시·군의 민생현장 분야 충원 수요와 다양한 각계각층의 공직 진출에 대한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발 규모의 균형을 맞추었다"고 했다.

2024년 시험 일정 및 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시험정보란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화는 경상남도 인사과 고시교육담당(055-211-3521)으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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