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테스트 한 달 만에 월 이용자 130만 명

김성태 기자 2024. 2. 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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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가 130만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열린 2023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 1개월 만에 130만명이 넘는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를 확보했다"라며 "트위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도 치지직에 유치하며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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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제공=네이버
[서울경제]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가 130만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열린 2023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 1개월 만에 130만명이 넘는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를 확보했다"라며 "트위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도 치지직에 유치하며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치지직의 공개 시험을 거쳐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상반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달 19일부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에서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접근과 방송이 가능토록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치지직 서비스 정식 오픈 시점까지 보이스 후원 광고 외에도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 기능을 추가하고, 트위치 구독 승계 프로그램 등으로 이용자 피드백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치지직에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며 "검색, 게임판, 카페, 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 선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부적절한 방송 중계를 막을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중범죄자에 대해 스트리머 계약을 거부할 수 있는 조항 등을 약관에 신설했다. 스트리머 신청자가 성범죄, 살인, 폭력, 아동학대, 강도, 마약 등 중대한 범죄를 범한 경우와 지속적 자해, 타인 폭행 등 가혹 행위, 개인정보 무단 공유, 모욕, 협박, 명예훼손, 성적 수치심 유발, 허위 정보 전파, 차별 조장 등 사유가 있으면 방송이 제한될 수 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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