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N] "SON 존경하지만, 두렵지 않다!" 8강 상대 호주의 강력한 자신감. "메시도 2차례 겪었는데.. 슈퍼스타 제어법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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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각) 호주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ESPN은 '호주 입장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한국 역사상 가장 재능있는 팀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호주는 최근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2경기, 잉글랜드, 멕시코와의 친선전을 통해 세계적 메가 스타들을 상대로 수비를 어떻게 하는 지 체득했다. 호주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7골을 허용한 한국과 달리 호주는 아시안컵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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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 존경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각) 호주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호주와 한국은 아시안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매체는 '호주는 손흥민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한국과의 아시안컵 준준결승에 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1년 간 리오넬 메시와 여러차례 맞붙었다. 때문에 슈퍼스타에 대한 방어법을 알고 있고,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호주는 백중세다. 호주는 빅 네임은 없지만, 강력한 피지컬과 공수 밸런스가 탄탄하다. 오세아니아 최강팀이다.
2015년 호주는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결승전에서 2대1로 한국을 잡아냈고 우승했다. 손흥민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대회다.
당시, 호주의 사령탑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아이러니컬하다. 9년 만의 맞대결. 5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의 한을 풀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최대의 난적이 등장했다.
호주 사령탑을 맞고 있는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엔지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다시 데려갈 수 있을 지 물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아이러니컬하게 토트넘은 에이스 리더 손흥민이 절실한 상황이다.
호주가 8강에서 한국을 꺾으면 손흥민은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해야 한다. 이 상황에 대한 농담과 승리에 대한 의지를 섞어 표현했다.
한국은 사우디를 후반 인저리 타임 동점골 이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물리쳤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은 한국의 전력을 갉아먹고 있다.
예선에서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의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해법도 없었다.
8강전에서 2가지 중대한 변화를 시도했다. 수비 강화를 위해 스리백을 사용했고, 손흥민을 중앙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전술이지만, 준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준비가 없는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지면 그대로 탈락'인 16강 토너먼트에 강행했다. 결국 한국은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경기 중반 다시 포백과 손흥민의 윙어 변화를 감행했고, 결국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즉, 해외에서 보는 한국과 호주의 8강전에서 호주가 탑독이다. 한국의 패배를 점치는 목소리가 좀 더 높다.
그레이엄 감독은 '수비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 토너먼트에서 클린시트(무실점)는 무조건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은 강력한 공격수들이 많다. 조금이라도 엉성하거나 공간을 허용한다면 패배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이 포진한 한국의 최전방 공격진에 대해 경계하면서도 수비에 대한 강조를 했다.
ESPN은 '호주 입장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한국 역사상 가장 재능있는 팀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호주는 최근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2경기, 잉글랜드, 멕시코와의 친선전을 통해 세계적 메가 스타들을 상대로 수비를 어떻게 하는 지 체득했다. 호주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7골을 허용한 한국과 달리 호주는 아시안컵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호주 아놀드 감독은 '팀으로서 수비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줬다. 상대에게 최소한의 공격 찬스만을 내줬다'고 했다.
ESPN은 '호주는 피지컬 측면에서 뚜렷한 우위가 있다. 게다가 16강전 이후 휴식시간에서 53시간 30분을 더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아놀드 감독은 '우리는 피지컬과 압박, 카운터 프레싱, 상대에게 공을 잡을 시간을 주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고, 높은 강도로 플레이하는 것이다. 8강 한국전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입장에서 8강전은 확실히 까다로운 상대, 호주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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