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진짜?' 英 매체 "린가드, 한국 간다"...FC서울 "접촉 사실, 계약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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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피리부는 사나이' 제시 린가드가 K리그1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린가드가 한국의 FC서울로 이적을 마무리하는 데 근접했다"고 속보를 전했다.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을 찾던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노팅엄 포레스트에 자유계약 신분으로 입단했으나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고, 2022-2023시즌을 마치고 현재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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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피리부는 사나이' 제시 린가드가 K리그1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린가드가 한국의 FC서울로 이적을 마무리하는 데 근접했다"고 속보를 전했다. 그러면서 계약 기간은 2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공영매체 BBC 역시 린가드가 수일 내로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2+1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린가드 측과) 접촉한 게 사실"이라면서 "현재 협상 중에 있다"고 인정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튼, 더비 카운티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은 뒤 마침내 맨유에서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 밟으면서 기대를 모았다.
당시 루이 판할 감독이 이끌던 맨유에서 25경기에 출전한 린가드는 2017-2018시즌 에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48경기 동안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32경기에 나섰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때는 잉글랜드가 4강에 오르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0-2021시즌 맨유에서 입지가 줄어든 린가드는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고, 16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시즌부터 다시 활약은 미미해졌고, 맨유에 복귀해서도 살아나지 못하면서 결국 다른 팀을 물색하게 됐다.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을 찾던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노팅엄 포레스트에 자유계약 신분으로 입단했으나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고, 2022-2023시즌을 마치고 현재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한편 린가드가 서울에서 뛰게 된다면 K리그 역대 가장 이름값이 높은 외국인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시 린가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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