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 매출 9조6706억·영업이익 1조4888억 ‘역대 최대’

김재섭 기자 2024. 2.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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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9조6706억원의 매출을 올려 1조488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조정 에비타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조5370억원으로 11.7%,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20.5%, 조정 에비타는 5800억원으로 19.2%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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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연합뉴스

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9조6706억원의 매출을 올려 1조488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14.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특히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상각 전 영업이익)가 2조1338억원으로 18.4% 늘며 연간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884억원으로 46.8% 늘었다.

부문별로는 커머스(상거래) 매출이 2조5466억원으로 41.4%, 콘텐츠는 1조7330억원으로 37.4% 증가했다. 핀테크는 1조3548억원으로 14.2%, 클라우드 부문은 4472억원으로 11% 성장했다. 검색 및 광고는 3조5891억원으로 0.6% 늘었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조정 에비타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조5370억원으로 11.7%,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20.5%, 조정 에비타는 5800억원으로 19.2% 각각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증가율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도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과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정기주총 승인을 거쳐 1190억원을 현금 배당할 계획이다.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네이버의 지난 2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20% 수준으로, 재작년 사업 연도 배당 대비 91%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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