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부터 스타벅스까지…천안시, 노인 일자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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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노인들의 다양한 취업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시니어 동행편의점은 만 60세 이상 노인 20명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인 1조로 교대 근무하는 신 노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496개가 늘어난 4천554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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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노인들의 다양한 취업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유통 전문업체인 GS리테일과 함께 시니어 동행편의점 천안 1호점의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시니어 동행편의점은 만 60세 이상 노인 20명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인 1조로 교대 근무하는 신 노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노인들은 손님 응대, 진열, 매장관리 등의 일을 하게 되며, 개인마다 근무 시간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월 40∼48만원가량의 임금을 받게 된다.
'남산의 봄', '버들의 봄', '실버 시니어 카페', '은빛 카페 휴' 등 시니어 카페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노인들이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사직동 '레진공예' 사업단에서는 관련 근무 경력을 가진 8명의 노인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이 밖에 강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보육·교육시설 근무 경력자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강사 파견' 일자리와 읍·면 지역 LPG 사용 가구를 점검하는 가스 안전관리원과 같은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496개가 늘어난 4천554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사업비는 201억원으로 지난해 152억원보다 30% 이상 늘었다.
박상돈 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모색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노년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할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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